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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힘, 영남 중심의 당 한계"... '자성 목소리'윤상현, "국힘, 영남 중심의 당 한계"... '자성 목소리' 함승창 기 입력 2024.04.18 17:50 조회수 13 댓글 0 주소복사 미리보기 승인 -22대 당선자,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 개최-영남 지도부·친윤 직격…"영남, 전대에 안 나왔으면" 1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22대 국회의원 윤상현 현역의원 주최로 ‘2024년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가 열렸다. 영남권 지도부 및 친윤 중심의 당이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전당대회에 영남권이 당권에 도전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가감 없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수도권 당선인들은 총선 참패가 예견된 결과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박빙의 승부로 당선된 윤상현 의원은 총선 이후 여권 내에서 총선 패배와 관련해 열린 세미나는 국민의힘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상병 시사평론가와 서성교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가 참석했고 발제는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맡았다. 윤상현 의원은 "저희 당의 참패는 예견된 참패라고 생각한다"며 "수도권에 맞는 인물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전략과 메시지, 정책, 공약을 제시하라고(제안했으나) 당 지도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일찌감치 수도권 위기론을 꺼내 들었다. 윤 의원은 "192석을 야권에 갖다 바친 것 아니냐, 그러고도 이렇게 한가해 보일 수 있냐"며 "현재 원내대표가 태스크포스(TF), 비상대책위원회 등 빨리 만들어야 할 계제"라고 지적했다. 영남권 지도부·친윤 의원들이 당위 위기 상황을 진단하지 못하고 있고,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이번 전당대회에 영남권이 출마하면 안 된단 비판 목소리도 쏟아졌다. 윤 의원은 "구조적 원인은 영남 중심 당의 한계"라며 "공천에 매달릴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전달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원내대표께서 TF팀을 만들든, 혁신위를 만들든, 조기 전대를 생각해서 비대위를 만들든, 관리형 실무형이 아니라 혁신위 성격의 비대위가 돼야 한다"라고도 지적했다. 발제를 맡은 박성민 대표는 "대통령께서도 그렇고 일부 영남 의원들도 그렇고 전혀 위기를 못 느끼는 것 같다. 이 선거를 지난번보다는 5석 더 했고 격차를 줄였다는 것"이라며 "이번엔 탄핵 저지선에 읍소해서 겨우 108석을 했는데 그런 식이라는 게 참 놀랍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는 영남 의원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지난번에 최고위원, 당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모두 다 영남이었다"며 "사람이 없어서 그런다는데 뒤에서 총을 난사해 놓고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하겠다니,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니 참석자들에선 박수가 나왔다. 박 대표는 전당대회 및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휘둘리지 않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지난 2년 간에 보지 않았나. 누가 되든 이 지도부를 지금처럼 단일 지도 체제로 두면 대통령을 상대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집단지도체제 방식의 지도부로 바꿔야 한단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면서 "저는 집단 지도 체제로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중진이 나올 수 있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지도부에) 앉아야 (대통령실에) 끌려다니는 것을 막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이 진짜 국민의힘이냐. 저는 영남의힘이라고 본다"며 "대구 영남에서 4~9선은 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젊은이들이 볼 때 존경스럽냐. 실망스러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원로라고 행세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냈다. 토론자로 나선 김용태 당선인은 "권력자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까지 법의 잣대를 평등하게 적용하는 게 지금의 시대정신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국민에게 믿음으로 준다면 지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조국 대표 등 범죄 피의자들은 그림자처럼 힘을 잃게 될 것"이라며 "법의 정의를 대통령이 스스로 살리지 못한다면 그런 자들이 정부 여당을 조롱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섭 당선인도 "전당대회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쓰레기가 집에 어질러져 있는 상황에서 그 쓰레기를 보지 않기 위해 이불을 덮어놓는 꼴"이라며 "전당대회 룰 당원 100% 유지 의견이 나왔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서성교 교수는 “대통령지지도는 3월 8일 리얼미터 38%에 불과했고 민주당은 100% 심판론을 주장해던 때라 국민의힘은 여기에 대응한 전략도 없었다”.라며 “국민의힘 브레인인 여의도연구원이 독립적 기능으로 운영되야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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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진표 확정…'한강·낙동강 공방' 등 전국 곳곳 격전4·10 총선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마무리되면서 각 정당 후보 선수들이 맞붙는 주요 승부처들도 확정됐다. 지역구 아성을 지키려는 다선 의원들과 이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들의 격돌 등이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벌어지고 여야 '잠룡' 간 대결을 비롯해 지역 라이벌들의 재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서울은 여야 경쟁이 치열한 '한강벨트', 그중에서도 동작을, 마포갑·을, 영등포갑이 가장 주목받는 지역구다. 서울 '한강벨트'·인천 '명룡대전' 주목되며수도권 곳곳 '빅매치'가 예상된다. 동작을은 21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고 5선 고지에 오르려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하다 징계받은 민주당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된 마포갑에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지은 전 총경이 시대전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이적한 조정훈 의원이 격돌한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마포을은 '86 운동권' 출신 민주당 3선 정청래 의원과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전향 운동권 인사인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가 대결한다. 영등포갑은 민주당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4선에 도전하는 국회부의장 출신의 김영주 의원이 맞붙는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문재인 정부 감사원장 출신으로 2022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현역 최재형 의원과 경쟁한다. 용산에서는 4년 전 0.7%포인트 차로 승부가 갈렸던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국민의힘 현역 권영세 의원과 다시 맞붙는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빅매치'가 펼쳐진다. 국민의힘 후보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수원정)가 민주당 현역 김승원·김영진 의원, 김준혁 한신대 교수와 각각 맞붙는다. 경기에서는 5석이 배정된 '정치 1번지' 수원이 최대 격전지다.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인 동탄2신도시를 포함한 화성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국민의힘이 전략공천한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개혁신당의 간판인 이준석 대표가 3자 대결을 펼친다. 하남갑은 5선의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대통령의 '복심'인 국민의힘 이용 의원과 격돌한다. 분당갑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나란히 4선 도전에 나선다. 인천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명룡대전'이 성사된 계양을이 가장 주목받는다. 4년 전 총선에서 전국 최소 득표 차(171표)로 당락이 갈린 동구미추홀을은 민주당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이 4선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인다. 충청에서는 '리턴 매치'가 라이벌 간 경쟁이 곳곳에서 벌어진다. 충북 충주는 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재대결하고,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19·20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로 맞붙는다. 증평·진천·음성 역시 민주당 현역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전 의원이 재대결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현역 정진석 의원과 세 번째 맞붙는다. 서산·태안에서도 민주당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세 번째 승부를 겨룬다. 보령·서천에서도 민주당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이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을 2022년 6월 재보선에 이어 다시 만났다. 당진에서도 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와 재대결하고, 천안에서도 4년 전 1천300여표로 당락이 갈린 문진석 의원이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다시 만났다. 홍성·예산에서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용산 대통령 출신'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4선 의원을 지낸 진검승부를 벌인다. 대전 유성을은 민주당 황정아 전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이 국민의힘으로 이적한 6선에 도전하는 이상민 의원과 경쟁한다. 부산·경남(PK)에서는 최대 승부처 '낙동강 벨트'에서 혈투가 예고됐다. 부산 북갑 선거구에서는 전략공천돼 3선을 노리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과 한판 붙는다. 부산 사하갑은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 간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후배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경남 양산을에서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전직 경남지사 간 대결'을 벌이고, 양산갑은 민주당 이재영 후보가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과 4년 만에 재대결한다. 경남 김해을은 민주당 재선 김정호 의원을 상대로 국민의힘 3선 조해진 의원이 선거구를 옮겨 맞붙는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무소속 후보와 여당 후보 간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과거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도태우 변호사,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경쟁한다. 경북 경산에선 용산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옛 친박(박근혜)계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대결한다. 호남은 예년처럼 민주당 후보들이 초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호남 '텃밭' 현역 교체를 이뤄내며 정치 신인들을 대거 출격 시켰다. 다만,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민주당 탈당파 새로운미래에서 이낙연 대표가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면서 대결 구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는 초박빙이 예상되고 민주당 후보들은 사회적으로 굵은 경력과 경륜을 가진 시스템 경선으로 검증된 신인들이다. 김건희 방탄 공천이라는 오명 아래 국힘의 다선의원들과 경쟁한다. 정당비례는 10여일 만에 돌풍을 일으키는 조국혁신당의 의석에 유권자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는 개표에 눈을 똑바로 뜨고 한표한표 확인해야 한다. 초박빙으로 선의의 피해 후보가 없어야 하기 떄문이다. 비례정당 개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개표로 확실히 검표해야 한다. 51.7Cm의 투표용지는 개표계수기의 오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야당 모두가 유권자의 의사에 공정서을 담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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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퇴…’회칼테러’ 발언 6일 만에20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이 밝혔다.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8년 정보사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아온지 엿새 만이다. 언제 황 수석이 윤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인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대통령에게 계속 누가 된다고 생각해 스스로 결단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황 수석 사의 수용은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황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에 이종섭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에서 황 수석 문제까지 겹쳐 당정 간 시끄러워 지자 불과 2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고자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황 수석은 언론 보도 이틀 만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야권과 언론단체들이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선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허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특히 수도권 등에서 여론이 악화하는 듯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당 지도부와 수도권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황 수석 거취에 대한 압력이 갈수록 세졌다. 지난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황 수석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은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대해 입장이 변함이 없다며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윤상현 의원은 “선거는 당이 하는 것이지 대통령실이 아니다.”라고 대통령실의 잘못 판단을 지적했다. 같은 날 윤희숙 후보는 최근의 ‘호주대사 임명’, ‘칼틀막’ 민심이 악재로 움직이자 지지율 하락을 염려하는 발언으로 대통령을 비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황 수석이 스스로 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문화일보 보도에 대해 "문화일보 1면 대통령실 인사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으나, 결국 이날 이틀 만에 사퇴 소식을 알렸다. KBS 기자 출신인 황 수석은 지난해 12월 4일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강승규 전 수석 후임으로 임명됐으나 3개월여만에 물러나게 됐다. 대통실의 인사는 윤핵관의 중심의 방탄 인사는 지금까지 인사 참사가 거듭되고 있다. 국민들은 국가시스템이 고장난 것으로 무관심에서 분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